홍남기 "부지·용수 등 석화업계 애로해소 노력"
홍남기 "부지·용수 등 석화업계 애로해소 노력"
  • 최진우 기자
  • 승인 2019.06.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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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석유화학업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석화업계의 애로사항인 부지포화와 공업용수 확보 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3일 울산 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며 "현장에서 주요한 의견을 주면 답변드릴 것은 드리고, 상의가 필요한 부분은 돌아가서 최우선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석화 전반, 개별회사의 애로사항을 말해주면 맞춤형으로 정부가 부처와 긴밀하게 논의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그간 수출 4위의 석화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방안을 마련했다.

올해 초에는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석화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여러 정책을 내놨다. 그 결과, 지난달 원유ㆍ석유제품 수입업자에게 부과하는 ℓ당 16원의 석유수입 부과금 환급을 2022년까지 연장했다. 당초 일몰은 올해 말이었다.

홍 부총리는 "이런 조치가 업계에 얼마나 도움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보다는 근본적으로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게 있을 거 같아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석화업계는 홍 부총리가 언급한 대로 울산과 여수, 대산 등 3곳의 지역의 기반시설이 노후화하고 부지가 포화됐다는 점을 정부에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완공된 지 47년, 여수는 40년, 대산은 30년에 달한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부회장)는 "최근 미ㆍ중 무역분쟁 심화와 글로벌 성장둔화 속에서 미국과 중국의 대규모 설비 증설로 여러 부담이 있다"면서 "우리 석화업계는 2023년까지 14조5천억원의 투자계획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에도 많은 투자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다"면서 "산업 특성상 연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울산과 여수, 대산 등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대부분 단지는 이미 포화상태로 여유부지가 없고, 부두와 용수, 전력 등 각종 기반시설도 노후화와 함께 그 용량이 부족해 개선이 시급하다"며 "다행히 정부가 올해 초 부처 지자체, 유관기업, 업계와 합동으로 석유화학지원전담반을 통해 업게 건의한 투자 애로사항을 조기에 해소하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석화업계가 투자를 조기에 집행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며 좋겠다"고 덧붙였다.

jwcho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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