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ING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산업생산이 경제 둔화의 또 다른 징후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 완화를 다시 시작하거나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ING는 "지난주 ECB의 양적 완화 재시동, 금리 인하를 암시에 과민반응을 보였다고 생각한다면, 4월 산업생산 수치는 이를 다시 생각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의 4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5% 줄었다. 두 달 연속 감소했다.

ING는 "산업생산 수치는 변동성이 크고, 이 수치만으로 통화정책 완화를 정당화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GDP 성장에 위협이 되는 제조업에서 계속된 둔화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NG는 "ECB는 약한 산업 성장 환경에 실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질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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