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5월 미국의 수입물가가 에너지 가격 영향으로 하락했다. 시장 예상에는 부합했다.

13일 미 노동부는 5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 하락에는 부합했다.

지난 4월 수입물가는 0.2% 상승이 0.1% 상승으로 하향 조정됐다.

수입물가는 지난 2월 1.0% 오르고 3월에도 0.6% 상승하는 등 큰 폭 올랐지만, 4월 상승 폭을 줄인 이후 5월에는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계절 조정이 되지 않는다.

5월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5% 하락했다.

5월 에너지 수입 가격이 전월비 1.0% 하락해 수입 물가 하락을 주도했다. 석유류 수입 가격이 0.9% 하락했다.

5월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한편 5월 미국의 수출가격은 전월 대비 0.2% 내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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