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글로벌 무역전쟁의 격화 탓에 미국 기업 경영자들의 경기 전망이 5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CNBC가 13일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단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이 발표하는 최고경영자(CEO) 경제 전망 지수가 2분기에 89.5를 기록했다.

1분기보다 5.7포인트 하락했으며, 5분기 연속 떨어졌다.

고용과 투자 계획, 매출 전망과 관련한 지수도 전분기보다 모두 떨어졌다고 CNBC는 전했다.

지수는 다만 역사적 평균치 이상의 수준은 유지하고 있다고 CNBC는 덧붙였다.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의 조슈아 볼튼 대표는 "미국의 경영자들은 투자와 고용 확대를 바라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무역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자신 있게 투자하고 운영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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