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중동 긴장 고조…주가↑국채↑ㆍ달러 혼조
<뉴욕마켓워치> 중동 긴장 고조…주가↑국채↑ㆍ달러 혼조
  • 정선미 기자
  • 승인 2019.06.1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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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동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 파장을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미 국채 가격은 오만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공격으로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된 데다 낮은 물가 압력도 확인돼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는 무역 긴장과 지정학적 우려 속에 엔화 대비 하락하고 유로화에 대해서는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해에서 유조선 두 척이 피격되는 사건이 발생한 여파로 급등했다.

시장은 유조선 피습에 따른 국제유가 움직임과 미·중 무역 전쟁,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을 주시했다.

이날 걸프 해역으로 이어지는 오만해에서 석유제품을 실은 대형 유조선 2척이 공격받았다. 해당 지역은 미국과 이란 갈등으로 봉쇄 위협이 종종 제기되는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한 곳이다.

특히 미국이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해 공개적인 비판에 나서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한층 더 고조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격 책임이 이란에 있다면서 "국제사회는 항해의 자유를 해치고 무고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이란 공격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군대와 이익, 파트너들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유지됐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5월 수입물가는 0.3% 하락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첫 하락을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미미하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이번 주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지표도 모두 부진해 금리 인하 전망을 지지했다.

수입물가 외에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3천 명 늘어난 22만2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21만5천 명을 상회했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동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 파장을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94포인트(0.39%) 상승한 26,106.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80포인트(0.41%) 오른 2,891.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41포인트(0.57%) 오른 7,837.1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유조선 피습에 따른 국제유가 움직임과 미·중 무역 전쟁,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을 주시했다.

이날 걸프 해역으로 이어지는 오만해에서 석유제품을 실은 대형 유조선 2척이 공격받았다. 해당 지역은 미국과 이란 갈등으로 봉쇄 위협이 종종 제기되는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한 곳이다.

특히 미국이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해 공개적인 비판에 나서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한층 더 고조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격 책임이 이란에 있다면서 "국제사회는 항해의 자유를 해치고 무고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이란 공격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군대와 이익, 파트너들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란을 방문해 아야톨리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만난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도 "(이란과) 합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란은 이번 공격과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연관설을 부인했다.

중동 긴장은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지만, 이날 증시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서부텍사스원유(WTI)가 전일 4% 폭락했던 데서 이날 2% 이상 급등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기업주가 일제히 오르면서 증시 전반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유지됐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5월 수입물가는 0.3% 하락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첫 하락을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미미하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이번 주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지표도 모두 부진해 금리 인하 전망을 지지했다.

미국과 중국 무역 전쟁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만일 미국이 자기 고집만 부리면서 계속 무역 마찰을 격화시킨다면 우리는 끝까지 따라가 주겠다"면서 "중대 원칙적 문제와 관련해서는 결코 양보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작성키로 한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과 관련한 구체적인 조치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이 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내비치면서도, 중국이 연초 합의했던 대로 중요한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합의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전기차 모델 3에 들어가는 중국산 부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면제해달라는 테슬라 요청을 거부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여기에 홍콩에서 진행 중인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가 미·중 협상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이번 시위가 거론될 경우 중국이 반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25% 뛰면서 장을 이끌었다. 커뮤니케이션도 1.14% 올랐다.

수입물가 외에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3천 명 늘어난 22만2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21만5천 명을 상회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놓을 메시지가 시장의 방향성을 가를 것으로 내다봤다.

노던 트러스트 자산관리의 케이티 닉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낮은 물가에 비해 연준 통화정책이 너무 타이트하다고 명확하게 주장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연준이 이를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29.2%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57% 하락한 15.82를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 국채 가격은 오만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공격으로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된 데다 낮은 물가 압력도 확인돼 상승했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간)께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3.3bp 내린 2.096%를 기록했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1.5bp 하락한 2.608%를 나타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5.7bp 떨어진 1.834%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23.8bp에서 26.2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걸프 해역과 이어지는 오만 해상에서 유조선 2척이 공격받아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 선호가 늘었다.

이번 공격은 선장 지시로 선원들이 모두 배에서 이탈할 정도로 한 달 전 공격보다 충격이 컸다. 사건 지점은 이란이 미국 압박에 맞서 봉쇄하겠다고 위협한 호르무즈 해협과 가까운 민감한 곳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격 책임이 이란에 있다고 공식적인 비판을 내놨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 군과 이익, 파트너들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과 합의 하기는 너무 이르다는 트윗을 올리는 등 이란을 둘러싼 불안감이 한층 고조됐다.

이날 나온 5월 수입물가도 0.3% 하락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했다.

시장 예상 0.3% 하락에 부합하는 수준이긴 하지만, 수입물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번 주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등 다른 물가 지표도 모두 부진했던 만큼 물가 압력이 높지 않다는 점이 재차 확인됐다.

D.A 데이비슨의 메리 앤 헐리 부회장은 "이날 발표된 수입물가와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모두 양호하다"면서 "따라서 현재 우리가 물가 문제를 겪지 않는 것은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점도 단기 금리를 끌어 내렸다.

뱅가드의 조 데이비스 수석 경제학자는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씨포트 글로벌 증권의 톰 디 갈로마 이사는 "금리 하락의 한가지 동력은 이란과 홍콩에서 발생한 이벤트이고, 다른 동력은 다음 주 FOMC"라면서 "대부분의 관측은 연준이 비둘기파적 성명을 내놓을 것이라는 쪽"이라고 말했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핵심 이익에 대해 중국이 양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5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의 지표도 주시하고 있다.

헐리 부회장은 "내일 발표될 소매판매 지표가 오늘 나온 수입물가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준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국채 금리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여전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주요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75%가 넘는 응답자가 연준의 다음 행보는 금리 인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응답자의 40%는 7월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9월 금리 인하를 예측한 전문가는 30%였다. 6월 인하를 예상한 전문가는 두 명에 그쳤다.

씨티그룹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 국채시장 움직임은 국채 강세장이 계속해서 유지될 것이란 확신을 준다"고 진단했다.



◇ 외환시장

달러화 가치는 무역 긴장과 지정학적 우려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8.376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8.517엔보다 0.141엔(0.13%) 내렸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2747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2880달러보다 0.00133달러(0.12%) 떨어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2.18엔을 기록, 전장 122.48엔보다 0.30엔(0.24%)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6% 오른 97.045를 기록했다.

이번 달 말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앞두고 무역 긴장이 여전한 가운데, 홍콩 시위사태, 오만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졌다.

특히 유조선 공격으로 이란과 미국의 긴장이 한층 고조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격 책임이 이란에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따라 엔화와 스위스 프랑 등 대표적 안전통화들의 강세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달러는 더 안전통화인 엔화를 제외하고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진 점은 달러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5월 수입물가는 0.3% 내려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반전했다. 물가 압력이 없다는 점이 다시 확인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더 견고해졌다.

다만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 반응은 조심스러운 편이다.

크레디 아그리꼴의 마뉴엘 올리베리 분석가는 "지정학적 문제와 관련해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며 "G20 회의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으며, 위험 선호 심리는 상대적으로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 금리 인하 기대에도 달러 추가 약세에 대한 자신감이 약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TD증권의 마젠 이사 수석 외환 전략가는 "달러가 더 약세를 보이려면 연준 금리 인하와 관련한 추가 조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단스케 은행 분석가들은 "연준은 깜빡이를 켰고, 7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ECB가 정착하지 못하는 인플레이션 기대 위험에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연준과 ECB 통화정책 격차가 향후 6개월 유로-달러가 더 상승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파운드화는 차기 보수당 대표 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보수당 당 대표 경선 1차 투표에서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114표를 얻어 2위를 세 배가량 앞서는 압승을 기록했다.

파운드-달러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이내 반락해, 전장보다 0.06% 하락한 1.26772달러를 기록했다.

존슨은 대표적인 브렉시트 강경론자로 꼽힌다.

글로벌 투자심리의 바로미터로 인식되는 호주 달러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호주의 5월 실업률 상승 등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부상했다.

시장은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5%, 8월이나 9월까지 한 번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80%를 보고 있다. 호주 국채수익률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6914호주달러를 기록해, 전장 0.6926달러보다 하락했다



◇ 원유시장

뉴욕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해에서 유조선 두 척이 피격되는 사건이 발생한 여파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14달러(2.2%) 상승한 52.2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유조선 피격 사태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날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해에서 대형 유조선 2척이 공격을 받았다. 공격 방법이나 배후 등에 대해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이란과 연결되어 있을 것이란 주장이 속속 제기됐다.

특히 미국은 이번 공격의 책임이 이란에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격의 책임이 이란에 있다면서 "국제사회는 항해의 자유를 해치고, 무고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이란의 공격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우리의 군을 지킬 것"이라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미국이 공개적으로 이란을 배후로 지목하며 비판에 나선 만큼 향후 중동지역의 긴장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이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미국도 마찬가지라면서 협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군은 이번 공격의 배후가 예멘 반군이라고 주장했다. 사우디는 또 이란 혁명수비대가 예멘 반군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는 비판도 재차 내놨다.

반면 이란은 즉각 이번 사태와 연관이 없다면서 부인했다.

특히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역과 인접한 호르무즈 해협은 핵심 원유 수송 경로로, 이란이 미국의 압박에 맞서 봉쇄 위협을 종종 내놓는 지역이다.

폼페이오 장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운송을 방해하겠다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WTI는 장중 한때 4%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하는 등 큰 폭 올랐다.

유가는 하지만 무역 전쟁 등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둔화 우려도 지속하는 데 따라 상승 폭을 다소 줄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5월 월례 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하루평균 114만 배럴로 낮춰잡았다.

OPEC은 "올해 상반기 무역 전쟁 긴장감이 고조됐고 많은 주요한 지역에 지정학적 위험이 유지됐다"면서 "이는 세계 경제 활동 둔화로 이어졌고 세계 원유 수요도 전년동기 대비 줄어들게 했다"고 분석했다.

OPEC은 하반기에도 무역 분쟁으로 인해 원유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중동지역의 긴장이 공급 차질 우려를 다시 키울 것으로 예상했다.

시몬스 에너지의 빌 헐버트 수석 연구원은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베네수엘라의 혼란, 리비아 문제는 원유 공급의 안정성이 점점 떨어질 것이란 점을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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