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는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99포인트(0.38%) 내린 2,095.16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갈등이 발생하며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걸프 해역으로 이어지는 오만해에서 석유제품을 실은 대형 유조선 2척이 공격받은 데 대해 미국은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고 공개적인 비판에 나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우려가 불거지며 지수에 악영향을 줬다"며 "국내 증시에 대한 영향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지만 단기적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동 관련 리스크의 파장을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10원 오른 1,183.2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6억원, 183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2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23%, 0.47% 하락했다.
현대차가 보합인 가운데 셀트리온은 1.69% 밀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종이 0.39%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기·가스업종은 0.96%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81포인트(0.25%) 오른 728.49에 거래됐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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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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