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불어나는 나랏빚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3일(미국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주최 행사에서 재정 적자를 우려하지 않는다며 위기가 왔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적자 자체만으로 재앙이라 할 수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떠안고 있는 부채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90% 수준으로 추정된다.

커들로 위원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진한 경제 성장과 새로운 복지 프로그램이 염려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연방정부 예산의 균형을 잡겠다고 말했으나 취임 이후 적자만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커들로 위원장은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트럼프 정부 내내 3%를 웃돌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해소되지 않더라도 달성 가능한 성장률이라고 언급했다.

y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