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이력서 작성 요령 몇 가지만 알고 있어도 연봉이 수천 달러는 오를 수 있다고 CNBC가 진단했다.

매체는 "이력서를 작성하는 데 있어 DIY(Do It Yourself)는 최고의 전략이 아닐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력서 작성 서비스업체인 톱레주메(TopResume) 측은 온라인 이력서의 75%는 사람이 검토하지 않고, 자동 프로그램으로 걸러진다고 주장했다. 이런 이유로 이력 부분에 특정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게 이 기관의 설명이다. 특정 단어는 장황하고 화려하기보다는 지원자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

또한, 명쾌하고 시각적으로 균형 잡힌 내용이 되어야 한다. 내용이 왕이라면 형식은 여왕이라고 톱레주메 측은 설명했다. 혼란스럽지 않고 올바른 균형성의 단순한 디자인을 추구해야 한다는 얘기다.

평가자가 검토하는 10초 이내에 정확한 핵심 정보가 드러나야 한다. 동시에 글자 크기를 줄여 디자인을 압축해서는 안 되고, 글자 크기는 10.5~12포인트가 가장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력서에서는 말하지 말고 보여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예를 들어 업무 경력에 단순히 '예산 관리'라고 작성하지 말고 '연간 100만 달러의 예산을 관리했다'고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진부하게 들릴 수 있으나 평가자는 설득력 있는 서사를 좋아하기 때문에 지원자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줘야 한다고 CNBC는 조언했다. (권용욱 기자)



◇ 英, 보육 복지 '낙제점'…OECD 하위권

영국의 보육 복지가 낙제점이란 진단이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매체는 보육과 육아 휴직 정책을 기준으로 유니세프가 조사한 결과라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영국이 하위권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육아 휴직 측면에서 보육 복지가 가장 우수한 국가로는 에스토니아가 선정됐다.

에스토니아는 육아휴직자에게 85주 동안 급여를 전액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영국은 6주 동안 급여의 90%를 주고 33주 동안 소액의 급여만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2주 동안 급여를 전액 지급하는 것과 대등한 수치다.

영국은 미국이나 호주, 아일랜드 대비로는 오랜 기간 급여를 주지만 헝가리, 독일, 캐나다 등에 비교해서는 휴직 급여를 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종합적인 보육 복지는 그리스, 스위스에 앞섰으나 프랑스,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에는 한참 뒤처진 것으로 파악됐다. (신윤우 기자)



◇ 日, 술 취한 채 드론 조작 때 최대 1년 징역형

일본이 술에 취한 채로 드론을 조작했을 때 최대 징역 1년에 처하는 새로운 법안을 13일 통과시켰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게가 200g 이상 나가는 드론을 술에 취한 채로 조작했을 때는 최대 30만엔(약 330만원)의 벌금형에 처한다.

일본 중의원은 드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사고 건수도 많아짐에 따라 이러한 법안을 가결했다.

드론을 조작할 때 갑자기 땅으로 떨어뜨리는 등의 위험한 조작을 했을 때 역시 50만엔(약 546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국토교통성 관리는 AFP통신을 통해 "알코올을 섭취한 후에 드론을 조작하는 것은 음주운전만큼 심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일본 오가키시에서 열린 '로봇 페스티벌'에는 거대한 크기의 드론이 전시돼 어린이들에게 초콜릿과 사탕을 뿌려줄 예정이었으나 조작 도중 10m 아래로 떨어지면서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이 교토와 같은 혼잡한 여행지에서 드론을 날리는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정선미 기자)



◇ 나이키, 플러스 사이즈 마네킹 덕분에 검색 횟수 급증

나이키가 플러스 사이즈 마네킹을 공개한 후 검색 횟수가 급증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호주판이 1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나이키가 플러스 사이즈 마네킹을 지난주 런던 플래그십스토어에 공개한 이후 영국 패션사이트 '러브더세일즈'에서 나이키와 플러스 사이즈를 검색한 횟수는 387% 증가했다.

나이키의 플러스 사이즈 마네킹이 입고 있던 나이키 원 룩스 타이츠 제품 클릭 수도 200% 늘었다.

러브더세일즈의 리암 솔로몬 대표는 "최근 나이키처럼 뉴스거리가 될법한 주제들은 브랜드 검색 횟수를 크게 늘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디다스나 언더아머와 같은 경쟁 브랜드 검색 횟수가 줄어들고 이는 매출로도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솔로몬 대표는 "스포츠 의류 브랜드에서 플러스 사이즈 제품을 내놓은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나이키는 이에 따른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될 뿐 아니라 플러스 사이즈 의류에 대한 인식을 끌어올렸다는 점도 매출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이키가 처음 플러스 사이즈 컬렉션을 선보인 것은 2017년이다. (윤정원 기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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