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주허신(朱鶴新) 인민은행 부행장이 현재 중국 금융시장 유동성에 대해 매우 충분하다고 평가했다고 다우존스가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민은행이 바오샹은행을 국유화한 이후 지난 몇주 간 중국 금융시장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몇몇 애널리스트는 지난 2013년 6월 당시의 유동성 위기가 다시 시작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내놨다.

이에 따라 인민은행은 최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 등을 통해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도 인민은행은 역RP 28일 물로 1천억 위안을 공급했다.

중국 류허(劉鶴) 부총리도 지난 13일 루자쭈이 포럼에 참석해 유동성을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이날 오후 5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된다면서 이는 중국 금융당국이 지급준비율(RRRㆍ지준율) 인하와 같은 더 완화적 정책을 내놓을지에 대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 2018년 초부터 총 여섯 차례 지준율을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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