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10년물 위주의 탄탄한 수요 속에 하락했다. 30년 이상의 초장기 금리는 상승했다.

14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24분 현재 전장대비 0.85bp 내린 -0.1199%를 나타냈다. 20년물 금리는 0.63bp 하락한 0.2526%, 30년물 금리는 1.57bp 상승한 0.3816%에 각각 거래됐다.

40년물 금리는 0.4256%로 전장대비 2.57bp 올랐다.

금리는 개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중동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 등으로 미국 장기금리가 떨어진 영향이다.

일본 금리는 10년물 위주로 장중 낙폭을 키웠다.

일본은행이 시행한 국채매입운영(공개시장 조작)에서 잔존만기 5~10년 구간의 응찰률이 2.18배로, 이전보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채매입운영의 시장 응찰률이 하락했다는 것은 시장의 매물 압력이 약화했다는 의미다.

금리는 초장기 구간은 상승하면서 커브 스티프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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