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중동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과 관련해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시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한석유협회 회의실에서 자원산업정책관 주재로 '중동 석유·가스 수급 점검회의'를 열고 우리 기업의 피해상황과 수급 여건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과 SK에너지, GS칼텍스 등 정유사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현재 석유·가스 기업에 직접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앞으로 피격 사건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안전 확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중동 정세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석유·가스를 공급하도록 비상시 수급계획과 비축된 원유·석유제품·가스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비상시 대응계획도 점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간 유관기관 및 업계와 수차례 회의를 거쳐 비상시 석유·가스 수급 계획을 계속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석유·가스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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