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증거인멸 혐의에 첫 사과…"막중한 책임 느껴"
삼성바이오, 증거인멸 혐의에 첫 사과…"막중한 책임 느껴"
  • 이미란 기자
  • 승인 2019.06.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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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분식회계 의혹을 받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검찰 수사 결과 핵심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자들이 구속돼 기소된 것과 관련, 처음으로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삼성바이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4일 입장 자료를 내고, "증거인멸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대단히 송구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임직원들이 구속되고 경영에 차질이 빚어진 데 대해서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회사의 자료 관리를 포함한 경영 시스템을 점검, 정비해서 준법경영을 철저히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도 성실한 자세로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진상이 신속히 확인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한 검찰 수사를 통해 현재까지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된 삼성그룹 계열사 임직원은 8명에 이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측근인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사장이 지난 11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으면서 이 부회장의 소환도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mr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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