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전반적인 반도체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14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브로드컴은 전날 장 마감 후 엇갈린 지난 분기 실적과 함께 올해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개장 전 거래에서 10.2% 급락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7월 12일 13.7% 급락한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로 인해 개장 전 거래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에 등록된 22개 종목 중 18개 종목이 2% 넘게 하락하는 등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디바이스가 3.3% 하락하고 있고 인텔과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역시 각각 1.8%, 3.5% 하락 중이다.

엔비디아와 퀄컴도 2.8%, 2.5%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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