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6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전월보다는 하락했다.

14일 미시간대에 따르면 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97.9로 전월 확정치인 100.0에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 집계치인 97.3은 웃돌았다.

6월 기대 지수는 88.6으로 전월 확정치인 93.5에서 하락했다.

6월 현재 여건 지수는 112.5로 전월 확정치 110.0에서 하락했다.

향후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 2.9%에서 2.6%로 하락했다.

5년 기대 인플레는 2.6%에서 2.2%로 떨어졌다. 40년 전 해당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저치라고 미시건대는 설명했다.

미시간대 소비자 서베이 부문 디렉터 리처드 커틴은 멕시코와 중국 관세 문제 등이 심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들의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이 하향 조정됐고, 이에따라 고용에 대한 기대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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