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OT)에서 중국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을 보류시켰다는 소식이 나왔다.

1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미국이 중국의 지적재산권 처리 방법과 관련해 제기했던 소송을 올해 말까지 보류시켰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송은 미국이 지난해 3월 중국의 지식재산권 처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시작했던 것이다.

WTO 분쟁조정위원회는 해당 소송의 중단 방침을 발표하면서도, 이유는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았다.

통신은 이번 소송 보류 결정이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 긴장이 완화되는 신호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 당국은 해당 사안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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