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현대모비스가 홈 오디오 전문업체 크렐(KREL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공급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16일 "기아차 K7 프리미어에 고품격 크렐 사운드를 탑재했다"며 "향후 나올 신차에도 이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렐은 미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홈 오디오 전문업체다.

지난 1980년 설립돼 처음 출시한 파워앰프 시리즈가 호평을 받으며 파워앰프의 대명사이자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로 자리 잡았다.

현대모비스가 최근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 차 분야 국내외 기술 전문업체들과 개방형 협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사운드 분야에서도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앰프와 스피커 설계부터 사운드 튜닝, 음질 성능 검증까지 최상의 음질을 구현하기 위한 공동 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기아차 K7 프리미어에 탑재된 크렐 사운드는 준대형 패밀리 세단에 어울리는 고품격 음질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원음 그대로를 지향하는 크렐의 철학을 반영해 차량 앞뒤 어느 좌석에서나 다이내믹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정환 현대모비스 차량부품영업사업부장은 "하이파이 오디오의 선두주자 크렐과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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