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미국의 포드차가 영국에 있는 자동차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영국의 GMB 노동조합이 25일(런던시간) 발표했다.

포드는 사우스햄턴에 위치한 자동차 공장을 폐쇄하고 대거넘에 있는 스탬핑(stamping) 공장의 문도 닫을 예정이다.

공장 폐쇄는 2013년 여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모두 1천500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 1991년 시작된 영국에서의 자동차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다.

포드는 다만 대거넘에 있는 디젤 엔진 생산과 브리겐드에 있는 페트롤엔진 생산 공장을 유지하게 된다.

헤일우드에 있는 독일의 게트라그 사와의 변속기 합작사도 그대로 둘 예정이다.

포드는 전날 오는 2014년 말까지 벨기에 겐트에 있는 공장을 폐쇄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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