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17일 '신한BNPP마음편한TDF' 출시 2주년을 맞아 펀드 운용전략 등을 소개했다.

신한BNPP마음편한 펀드는 지난달 말 기준 출시일인 2017년 6월 30일 이후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이 펀드는 마이너스(-) 0.90%를 기록한 TDF2050을 제외하고 나머지 펀드에서 출시 이후 6.10~10.51%의 수익률을 올렸다.

김성훈 신한BNPP마음편한 TDF 운용역은 이날 서울시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국내 주식에 대한 편향성 없이 장기적으로 위험 대비 좋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글로벌 분산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픈유니버스(Open Universe) 전략을 활용, 자사 상품 위주가 아닌 전 세계 우수한 펀드 및 ETF에 선별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해외 운용사에 위탁 운용하는 TDF의 경우 해외 위탁 운용사의 펀드에 주로 투자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 펀드는 다양한 운용사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연한 환율 전략을 채택하는 점도 특징이다.

이 펀드는 선진국 주식과 선진국 통화표시 자산은 환 오픈 전략을, 선진국 통화표시 채권은 환 헤지 전략을 사용한다.

김 운용역은 "다만,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 갈 수 있는 시점이라 선진국 주식에 대한 환 헤지 전략을 통해 원화가 지나치게 강세 갈 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헤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 신속한 모니터링과 피드백 등 고객과의 차별화 포인트도 장점으로 꼽았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과 생애 주기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면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신한BNP운용은 2017년 6월 TDF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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