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올해 들어 5월까지 주택 매매거래가 2006년 조사 시작 이후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집계된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25만9천2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 급감했다.

이는 2006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정부 규제와 악화한 경기 여건 등으로 주택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월만 보면 5만7천103건이 거래돼 전년 동월보다 15.8% 감소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1년 전보다 23.5% 감소한 2만6천826건이었고, 지방에서는 7.5% 줄어든 3만277건이 거래됐다.

매수를 미루고 임대차로 옮기면서 전월세 거래는 늘었다.

확정일자 기준 5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월보다 6.8% 늘어난 14만8천835건으로 집계됐다.

1~5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85만3천808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7.4%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39.8%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p) 감소했다.

수도권 전월세 거래는 10만4천633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5.0% 늘었고 지방에서는 10.4% 늘어난 5먼4천272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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