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터키 중앙은행이 정부증권의 프라이머리 딜러(PD)들에게 하루짜리 유동성 창구 대출금리를 낮춘다고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을 내고 유동성 지원 창구 대출금리를 정책금리인 24%보다 100베이시스 포인트(bp) 낮춘다고 발표했다.

또한 터키 중앙은행은 유동성 지원 창구의 대출 한도는 은행이 재무부 국채 입찰을 통해 얼마나 많은 국채를 구매했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WSJ은 이는 국채 수요를 늘리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제이슨 투비 선임 신흥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터키 중앙은행의 이번 결정에는 두 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면서 "첫 번째는 이번 조치가 통화 환경을 느슨하게 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것이 은행들이 국채 매수를 할 때 인센티브로 작용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이는 국채 금리를 낮추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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