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경제 방향에 대해 다른 전망을 하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17일 보도했다.

미국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추적하는 메릴린치의 무브 지수는 최근 2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측정하는 Cboe의 변동성 지수는 올해 39% 낮아졌다.

이 두 지수 간 어긋나는 흐름은 투자자들이 경제 전망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최근의 신호라고 다우존스는 설명했다.

채권투자자들은 향후 경제 성장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반영해 국채수익률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반면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에서 불과 2%만 밑돌 정도로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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