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이 기업문화를 통째로 바꾼다는 각오로 디지털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손 사장은 "혁신적 솔루션과 제품만이 미래 성장을 보장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작은 것이라도 바꾸겠다는 의지와 시도로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게 손 사장의 일관된 주장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러한 혁신의지를 담아 새 슬로건 '파워드 바이 이노베이션(Powered by Innovation)'도 발표했다.

새 슬로건은 IT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 기술로 사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적 기업을 지향하면서 무한한 비즈니스 가능성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도 표현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일하는 방식과 제품과 기술 등 투트랙에서 혁신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빅 데이터 전문 유니콘 기업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연구·개발(R&D)과 생산, 영업, 서비스 등 비즈니스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 연결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팔란티어가 가진 세계 최고의 데이터 분석 기법을 적용한 빅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 건설기계 작업현장을 선제적으로 구현하는 '콘셉트-X(Concept-X)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장비의 무인ㆍ자동화와 측량 작업 자동화, 5G 통신 기반의 원격 조종 등 기술확보에 노력을 쏟고 있다.

아울러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 개발한 IoT 솔루션 두산커넥트는 최근 북미 시장에서 인프라·건설 분야의 혁신기술 커뮤니티 빌트월드로부터 '올해의 혁신 솔루션'에 선정되기도 했다.

손 사장은 "슬로건 아래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통합적 사고가 가능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는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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