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호주중앙은행(RBA) 의사록에서 추가 금리 인하 여지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강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18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7분 현재 4틱 상승한 110.43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1천39계약, 5천731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이 5천652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9틱 오른 131.3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51계약을 사들였고 은행이 1천862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장중 RBA 의사록 발표가 강세 분위기를 만든 데다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 선물사의 채권중개인은 "국채선물 롤오버 막판까지 외국인과 국내 기관과의 눈치싸움이 치열했다"며 "RBA 의사록이 도비쉬하게 나오면서 롤오버가 끝난 후에도 가격 상승이 계속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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