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한 피터 시프가 달러화 폭락을 예고했다.

유로퍼시픽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인 시프는 17일(현지시간) 개인 블로그에 게재한 글에서 달러화가 폭락할 것이라며 대체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이 최고의 대체재가 될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부진한 가운데 달러화의 지위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프는 세계에서 가장 탄탄한 미국 경제가 최근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정부 지출과 대출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늘어난 가운데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8.6으로 무려 26포인트 낮아졌다고 그는 지적했다..

시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며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y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