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FOMC 앞두고 강보합
[중국증시-마감] FOMC 앞두고 강보합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6.18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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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8일 중국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54포인트(0.09%) 상승한 2,890.16에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44포인트(0.16%) 오른 1,504.57에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이날 전장대비 소폭 상승 출발한 후 등락을 반복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비둘기파적 기조를 견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FOMC 회의를 대기하며 관망하는 모습이다.

상하이와 런던 간 주식 교차거래시스템인 '후룬퉁'이 출범한 것은 증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초 지난 12월 출범이 예정됐던 후룬퉁은 중국 금융시장의 글로벌화를 앞당기는 조치로 평가된다.

중국 금융당국이 대형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등을 소환해 소형은행 및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중단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는 소식도 증시 상승에 도움을 줬다.

중국 당국이 바오샹은행을 국유화한 이후 시장의 크레딧 리스크가 확산한 데 따른 대응으로 분석된다.

반면 무역갈등이 이어지는 것은 증시에 부담이 됐다.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 광둥성 선전시 본사 사옥에서 가진 대담에서 "미국이 화웨이를 타격하려는 전략적 결심이 이렇게 큰지, 이렇게 굳건한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런 CEO는 미국의 제재 충격파 속에서 올해와 내년 각각 300억 달러 규모의 감산에 들어가면서 자사 매출이 연 1천억 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해외 스마트폰 판매량도 40%가량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다.

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중국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추가관세 부과를 피한다고 해도 현 수준의 무역 긴장에 따른 타격은 상당하다"면서 2020년 글로벌 성장전망률을 이전 2.8%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 성장전망률은 6.1%에서 6.0%로 하향 조정됐다.

이날 오전에는 중국의 5월 주택가격 지표도 발표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의 전월 대비 상승률 0.6%보다 높아진 것이다.

WSJ에 따르면 지난 5월 70개 주요 도시 중 70개 도시 모두 전년 대비 올랐고, 전월 대비로는 67개 도시 주택가격이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통신주와 금융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선전종합지수에서는 농업주가 2% 넘게 올랐다. 경기소비재와 원자재 생산 관련 종목도 1% 넘게 올랐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 고시를 통해 역RP 14일 물로 900억 위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만기가 도래한 역RP 물량은 100억 위안이었다.

jw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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