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항공기 보조금을 둘러싼 분쟁을 끝낼 수 있는 '강제이행 메커니즘(enforceable mechanism)'에 동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강제이행 메커니즘은 유럽의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가 상업적인 조건에서 정부의 펀딩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반면, 보잉에 대한 미국 정부의 세금 우대 조치를 허용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유럽은 서로가 상대편이 에어버스와 보잉에 불법적인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15년 이상 장기간 분쟁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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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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