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어쇼에 9인승 프로토타입 공개.."2022년 인도"

"1회 충전으로 최대 1천40km 비행..대당 48억 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이스라엘 스타트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100% 소형 전기 비행기가 파리 에어쇼에서 선보였다.

외신에 의하면 이스라엘 에비에이션사가 세계 최초라고 밝힌 9인승 전기 비행기의프로토타입이 파리 에어쇼에 출품됐다.

앨리스로 명명된 이 비행기는 승객을 최대 9명 싣고 시간 당 약 442km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1천40km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설명됐다.

대당 가격은 약 400만 달러(약 48억 원)로 기존의 동급 항공기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회사가 강조했다.

운항에 필요한 동력 900kW는 3기의 매그닉스 엔진이 담당하는 것으로 설명됐다.

매그닉스의 로에이 간자르스키 최고경영자(CEO)는 CNBC 회견에서 "(전기 비행기 운항의) 꿈이 마침내 실현됐다"고 강조했다.

에비에이션 측은 앨리스가 갈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단거리 항공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시험 비행하고 2021년 인증을 받아 2022년까지 인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美 주요 지역 항공사의 하나인 케이프 에어가 이미 발주한 것으로 에비에이션 측이밝혔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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