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2천400억 위안(한화 약 40조 9천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입찰금리는 3.30%로 이전과 같았다.

이날 은행의 유동성 공급 규모는 만기가 돌아오는 2천억 위안 규모의 MLF 대출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은행은 웹사이트 성명에서 새로 투입된 유동성이 이날 만기가 돌아온 2천억 위안 규모의 대출을 갚는 데 쓰일 것이며 나머지는 중소형 은행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중국 금융당국이 내몽골 소재 바오샹은행을 '심각한 신용위험'을 이유로 국유화한 이후 일부 소형은행들은 최근 은행 간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은행은 이날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입찰을 통해 4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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