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공정한 무역 합의를 하지 못하면 아예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아침에 장시간 통화를 했다"면서 "그 결과가 어떨진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중국의 위대한 리더라고 칭찬하면서도 여전히 무역 합의에 대해선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그는 "중국이 우리를 속이고 있다"면서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절하하고 있으며 중국은 자국 기업에 보조금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중) 무역협상은 좋은 거래, 공정한 거래가 될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다면 아무런 합의도 없을 것이며 아무런 합의가 없더라도 괜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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