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이라크 정유시설 폭격 소식에 반등
[도쿄환시] 엔화, 이라크 정유시설 폭격 소식에 반등
  • 윤영숙 기자
  • 승인 2019.06.19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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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엔화는 오후 들어 이라크 내 외국계 정유시설에 미사일이 투하돼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급반등했다.

19일 오후 2시 5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115엔(0.11%) 하락한 108.330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14엔(0.12%) 하락한 121.24엔을 나타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가 달러와 유로 대비 각각 올랐다는 의미다.

엔화는 오전 내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 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달 말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무역 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것이 위험선호 심리에 일조했다.

그러나 오후 1시를 기해 이라크 바스라 지역 인근 외국계 정유시설에 미사일이 투하됐다는 소식에 엔화는 급반등세로 돌아섰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라크 바스라 지역 외국계 정유업체 본부 인근에 미사일이 떨어졌으며, 두 명의 이라크 직원들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스라 지역에서는 미국계 정유업체 엑손모빌을 포함해 로열더치셸 BP, 에니 등이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바스라는 이란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외국계 정유업체가 이란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돼온 바 있다.

다음날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중국 정상이 무역 합의를 달성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론이 커진 것도 엔화 강세에 일조했다.

이날 터키 리라화 가치는 미국의 신규 제재 가능성으로 급락했다.

외신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터키에 대해 신규 제재를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시각 달러-리라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396리라(0.68%) 오른 5.8629리라를 기록 중이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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