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국채금리가 초장기 구간 중심으로 하락했다.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며 초장기물에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영향이다.

19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14bp 내린 -0.1317%를 나타냈다.

20년물 금리는 0.86bp 하락한 0.2242%, 30년물 금리는 1.56bp 떨어진 0.3422%에 각각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지난 2016년 8월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40년물 금리는 0.3822%로, 전장대비 1.56bp 내렸다.

금리는 개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했지만, 여전한 미국 금리인하 기대 등에 채권 수요가 몰렸다.

특히,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20년물 등에 매수세가 들어오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일본 금리는 장 후반 들어서는 10년물 등을 중심으로 반등폭을 늘렸다. 닛케이 225 지수가 상승폭을 장중 꾸준히 키우며 채권 매수세를 제한했기 때문이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 1.72%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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