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GIO가 전날 한국사회학회와 한국경영학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트랙터 회사에게 농민의 일자리까지 책임지라는 것은 과도하다"고 말 한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메시지 형태로 남긴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이 개설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GIO의 발언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제한된 정책 자원을 산업정책, 적극적 노동시장정책, 사회안전망정책을 시행하는 데 투입하려면 국회의 지원과 국민의 동의가 전제돼야 해 정부 혼자 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포용사회라는 전제조건을 형성하는데 혁신 사업가들이 함께 해주기를, 아니 선도해주시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그것이 한국 자본주의의 미래를 구하는 길"이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댓글에 라구람 라잔과 루이지 징갈레스가 저술한 경제 서적인 '자본가로부터 자본주의 구하기'의 뒤에 '혁신가에 의한(by the innovators)'이라는 말을 붙여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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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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