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런정페이 화웨이 최고경영자(CEO)가 1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전날 화웨이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 매출보다 300억 달러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런 CEO는 "화웨이는 여전히 올해 1천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할 것이기 때문에 매출 전망 하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화웨이는 중국 내에서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런 CEO는 "중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줄어들지 않았다"면서 "해외에서는 소비가 줄어들었고 최악의 경우에 40%까지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현재로서 해외 소비 감소는 20% 이하고 이는 또한 바뀌고 있다"면서 "대략 10% 정도로 예상되고 이는 그리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런 CEO는 화웨이가 미국 제재에 수요 감소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런 CEO는 "우리는 내부적으로 조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둔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망을 했지만, 어제까지의 보고서를 보면 어떠한 둔화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 성장률이 어느 정도 될지 알 수 없지만, 미국으로 인한 300억 달러는 매우 적은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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