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6.5%로 동결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셀릭(Selic) 금리를 사상 최저인 6.5%로 동결했다.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으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한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작년 3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이후 이달까지 10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서에서 경기 활동을 보여주는 최근 지표가 지난 몇 분기 동안 회복 과정이 중단됐음을 보여준다면서도 글로벌 전망이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전망의 변화로 덜 도전적으로 변모했다고 진단했다.

중앙은행은 기저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다양한 지표가 적정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올해와 내년, 내후년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각각 2.8%, 4.0%, 3.7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기본 시나리오와 위험균형의 변화는 기준금리가 현 수준으로 유지돼야 함을 보여준다며 향후 통화정책은 경기 활동, 위험균형, 인플레이션 전망 및 기대치에 따라 계속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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