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상장 준거價 26弗..20일 상장 전 공모價 책정

배런스 "기업 가치, 200억 弗 또는 그 이상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미국 비즈니스 메신저 서비스 기업 슬랙이 20일(이하 현지시각)의 뉴욕 증시 상장에 앞서 공모주 준거 가격(reference price)으로 26달러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이 19일 전한 바로는 이런 준거 가격으로는 슬랙 기업 가치가 약 160억 달러로평가된다.

월가 증권사를 통하지 않는 직상장을 선택한 슬랙은 준거 가격에 대한 시장 반응 등에 따라 공모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美 경제 금융 전문 매체 배런스는 앞서 슬랙 기업 가치를 200억 달러 혹은 그 이상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슬랙이 2020년 1월에 종료되는 현 회계연도에 5억9천만~6억 달러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슬랙의 뉴욕 증시 상장은 역시 직상장을 선택한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에 이어 IT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배런스에 의하면 슬랙은 지금까지 모두 13억6천만 달러를 차입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8월에는 4억2천700만 달러를 끌어들이면서 기업 가치를 71억 달러로 평가받았다고 배런스가 덧붙였다.

슬랙 주요 투자자는 가장 많은 지분 23.8%를 가진 액셀과 안드레센 호로비츠의 13.2%, 소시얼 캐피털의 10.1%, 그리고 소프트뱅크 산하 비전펀드의 7.3%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에 거점을 둔 슬랙의 주요 고객사는 일렉트릭 아츠와 노드스톰 및 포드 등 전 세계에 약 6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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