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금리 인하 시사한 FOMC에 하락…3.00원↓
[서환] 금리 인하 시사한 FOMC에 하락…3.00원↓
  • 강수지 기자
  • 승인 2019.06.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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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비둘기파적인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하락 출발했다. 1,173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3.00원 내린 1,173.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3.20원 하락한 1,172.90원에 개장했다.

달러화 가치는 6월 FOMC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하락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현물환 종가대비 3.55원가량 하락한 1,171.3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통화정책 성명에서 연준은 '인내심' 문구를 삭제하고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삽입했다.

파월 연준 의장도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정책을 완화해야 할 근거가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에 하락했다. 달러당 위안화는 6.90위안 밑으로 떨어지며 한때 6.88위안 수준에서 등락하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이 FOMC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원화뿐만 아니라 엔화나 유로화, 위안화 모두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에 반등하는 모습이다"며 "그러나 어제부터 장중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여 이를 감안하면 하락폭을 더 키우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FOMC는 예상 수준이었고, 어제부터 이 레벨에서 결제 수요가 적극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매도 물량도 생각보다 강하게 나오고 있어 물량이 소화된 이후 1,170원 선에서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70엔 하락한 107.931엔, 유로-달러환율은 0.00198달러 오른 1.1245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6.9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12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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