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3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6.30원 내린 1,169.8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3.20원 내린 1,172.90원에 개장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10분께를 기점으로 1,169원대를 터치했다.
이후 1,169.3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달러-원이 1,160원대 선으로 내린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약 40여일 만에 처음이다.
비둘기파적으로 평가되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역외 롱스톱이 강하게 들어와 달러-원을 눌렀다.
수급상으로도 결제 물량이 전일 대부분 해소되면서 달러-원의 하단이 뚫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1,170원을 하향 돌파할 때 역외 롱스톱이 강하게 나왔다"며 "전일 급한 결제도 대부분 소화돼 역내 수급은 조용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0시 3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임하람 기자
hr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