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한국은행은 올해 중 한국의 금융 취약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20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Growth at Risk(GaR ; 최대 예상 국내총생산(GDP) 감소율) 분석방법으로 한국 금융 취약성을 평가한 내용을 공개했다.

분석결과, 한국은 2012년 이후 금융 취약성이 마이너스(-) 0.6%~-0.3%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GaR은 현재 금융여건에서 발생 가능한 미래 경제성장률에 대한 분포 중 위기상황으로 가정할 수 있는 하위 5%에 해당하는 성장률을 의미한다.

금융여건이 미래 GDP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위 수 회귀모형으로 추정해서 산출한다.

전 분기 대비 실질 GDP 성장률의 4분기 수치를 이동 평균한다.

GaR는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전에 빠르게 하락했다. 2012년 이후에는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 예측되는 GaR은 하락했다. 올해 1분기는 -0.28%, 2분기 -0.33%, 3분기 -0.36%, 4분기는 -0.46%였다.

한은은 이에 금융 취약성이 다소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yje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1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