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이번 주가 글로벌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분수령이 됐다고 블랙록이 진단했다.

블랙록 릭 리더 픽스트인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에 이어 19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까지 "이번 주는 글로벌 중앙은행 (통화정책) 사이클의 새로운 국면이 시작될 것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고 다우존스가 20일 보도했다.

기준금리 인하가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러한 변화는 무역 전쟁 유무와 상관없이 완화 정책과 글로벌 경제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광범위한 지원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리더 CEO는 다만 "연준이 0%를 향해서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해도 좋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아시아 거래에서 2%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2016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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