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7월에 50bp 인하 가능성도 배제 못 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7월과 9월에 기준금리를 각각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던 기존 전망을 철회한 것이다.

골드만은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확인하고 발표한 보고서에서 연준이 7월과 9월에 금리를 각각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7월에 대차대조표 축소도 중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해온 주요 은행 중 하나였다.

골드만은 기본적으로 연준이 금리를 7월에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연준 위원들이 채권시장의 기대에 점점 영향을 받는 것을 고려할 때 인상 폭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은 뉴스 흐름이 실망스럽고, 연준 위원들이 채권시장에 반영된 가격에 앞서 행동해야 한다고 압박을 느낀다면 7월의 금리 인하 폭은 50bp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에 따르면 현재 채권시장에 반영된 7월 금리 인하 폭은 32bp이다.

따라서 만약 채권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50bp로 이동할 경우 연준은 지표가 크게 걱정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도 금리를 50bp 인하할 수도 있다고 골드만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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