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헤지펀드 대부로 불리는 오메가어드바이저스의 레온 쿠퍼맨 창립자는 주가지수가 현 수준에서 추가 급등할 경우 상승 추세의 마감을 의미하는 움직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쿠퍼맨은 20일 CNBC와 인터뷰에서 "증시의 현재 수준이 공정가치인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단기간에 3,100까지 오른다면 이는 도취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쿠퍼맨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연준이 너무 완화적이었다"면서 "적절하지 않은 통화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주가가 사상 최고치 부근인 상황에서 월가가 금리 인하를 바라고 있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양정책 등도 미래의 수요를 앞당겨 쓰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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