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日 '로봇 택시' 시장 공략 후 유럽-亞 다른 지역으로 확대

외신 "공유차 선두 기업 우버 위협하려면 몇년 걸릴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구글 산하 자율 주행차 부문 웨이모가 프랑스 르노 및 일본 닛산과 제휴해 프랑스와 일본 `로봇 택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인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웨이모의 르노-닛산 제휴는 자체 개발한 자율 주행 기술을 전 세계로 보급하려는 구글의 야심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외신이 지적했다.

웨이모의 존 크라프칙 최고경영자(CEO)는 르노-닛산과의 제휴가 "웨이모 자율 주행기술을 글로벌 차원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모는 프랑스와 일본에 로봇 택시를 공급한 후 르노-닛산의 또 다른 유럽과 아시아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외신이 전했다.

그러나 이들 3사는 언제 프랑스와 일본에 대한 로봇 택시 서비스가 시작될지 등에 관해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외신은 이와 관련해 웨이모가 공유차 선두 기업인 우버를 심각하게 위협하기까지는몇 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웨이모는 지난해 美 피닉스를 대상으로 한 자율 주행 시범 서비스를 완전 무인으로하려고 애초 계획했으나, 안전 우려 때문에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운전자를 동승시켜왔음을 외신은 상기시켰다.

웨이모는 미국 시범 서비스와 관련해 피아트 크라이슬러 및 재규어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피닉스 주행 테스트에 피아트 크라이슬러 미니밴을 투입해왔다.

웨이모는 내년에는 美 주행 테스트에 재규어 전기차도 투입할 계획이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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