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궈수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미국의 추가 관세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21일 궈 주석은 인민일보 기고문을 통해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면 미국 소비자들과 수입업자들은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등 미국 경제는 타격을 입겠지만 중국 경제가 받는 타격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도 그에 상응하는 대책을 내놓을 것이기 때문에 미국 추가 관세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며 미국이 원하는 것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공산당의 최고위급 관료이기도 한 궈 주석은 기고문을 통해 위안화 환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궈 주석은 "위안화 환율 움직임은 단기적으로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면서 "중국의 경제 펀더멘털을 고려했을 때 위안화 가치가 장기적으로 하락세를 보이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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