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대폭 절상한 여파로 급락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55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대비 0.0189위안(0.28%) 내린 6.8416위안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6.8357위안까지 밀리며 6.84위안을 하향돌파하기도 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달러 대비 역외 위안화 가치가 상승한다는 의미다.

역외 위안화 가치는 인민은행이 이날 오전 위안화의 가치를 절상 고시한 이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21일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333위안(0.48%) 내린 6.8472위안에 고시했다.

기준환율에 따른 위안화의 가치는 지난 5월 14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일간 위안화 가치 절상폭도 지난 2월 21일 이후 3개월 래 최대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전장의 위안화 강세를 반영해 위안화를 대폭 절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전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47%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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