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아르메니아 연수단을 대상으로 기술금융기법과 기술평가시스템 등 기술평가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연수는 해외금융협력협의회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아르메니아 연수단이 기보의 기술평가기법과 기술금융 제도를 전수받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기보는 독자 개발한 특허자산인 기술평가시스템 'KTRS(Kibo Technology Rating System)'의 구성 원리, 모형별 구조 등을 소개하고 모의평가를 통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시연했다.

KTRS는 유럽 기술혁신지원기관 연합체(IPF·INNO-Partnering Forum)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국내외에서 신뢰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기보는 태국,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뿐 아니라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KTRS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교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보는 유럽연합에서 지원하는 유럽형 기술평가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에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는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세계 각국에 전파되고 있다"며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과 기술금융 노하우가 아르메니아 정부의 기술 중소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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