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ANZ은행은 호주 중앙은행(RBA)이 8월까지 기준금리를 두 차례 더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호주 파이낸셜 리뷰에 따르면 ANZ는 RBA가 앞으로 7월과 8월 두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RBA의 통화정책회의는 1월을 제외하고 매달 열린다.

RBA는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인하한 바 있다.

RBA가 앞으로 회의에서 두 차례 연속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주요 은행 중에 ANZ가 처음이다.

ANZ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서에서 "RBA가 금리 인하에 서두르는 듯 보인다"라며 "이번 주 RBA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과 필립 로우 RBA 총재의 연설 등을 고려해 금리 인하 시기를 7월과 8월로 앞당겼다"고 말했다.

이들은 "8월 이후에는 RBA가 일정 기간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저금리와 수익률 곡선의 평탄화 강화, 호주 달러 약세, 세금 인하 등으로 경제가 촉진돼 실업률이 2020년까지 더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2시 5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