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JP모건은 호주가 기준금리를 '제로(0%)'에 가까운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고 진단했다.

2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JP모건은 호주중앙은행(RBA)이 금리를 0.5% 아래로 낮추지 못할 만한 이유가 없다며 다른 중앙은행들은 마이너스 금리도 불편하게 여기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JP모건은 현재 호주의 금리가 사상 최저인 1.25% 수준이라며 실업률을 4.5%로 낮추고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기 위해 RBA가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엔 금리를 0.5%까지 내리는 것만으론 역부족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JP모건은 RBA가 금리를 25bp씩 세 번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가 1%로 아래로 낮아지면 은행 수익성에 지장이 생긴다는 우려를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RBA가 금리를 1% 아래로 내리는 대신 부양을 위해 양적 완화를 단행할 수도 있다는 관측과도 배치되는 주장이다.

JP모건은 기준금리를 최저로 떨어트리기 전에 양적 완화를 단행하면 양적 완화로 발생하는 비용이 비싸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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