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60원선 공방을 이어가며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3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40원 하락한 1,161.7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까지 등락을 거듭한 달러-원은 오후 1시 경부터는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1시 25분께 1,160.80원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달러-원은 1,160원을 기준으로 수급 상황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짓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달러-원이 1,160원대 부근으로 하락하면 결제 수요나 저가 매수세 등이 나와 하단이 지지되는 장이 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전 장중 6.83위안대까지 급락했던 역외 달러-위안(CNH)은 6.86위안대로 레벨을 회복한 상태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1,160원을 놓고 공방이 있다"며 "결제 수요가 나오면 재차 올랐다가, 수급이 해소되면 다시 내리는 변동성이 높은 장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도 "변동성이 너무 심하다"며 "저가 매수와 결제 수요가 몰리며 하단은 지지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 뉴욕 장 대비 0.180엔 내린 107.10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0달러 상승한 1.130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4.1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29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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