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기관 매도세 유입에 4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7포인트(0.27%) 내린 2,125.62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 간 협상 재개 기대와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 등은 유지됐다.

다만,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넣었다.

이란의 미군 드론 격추와 관련 미국과 이란이 군사 행동 직전까지 갔었다는 보도가 나오며 시장의 우려를 키우기도 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90원 오른 1,164.00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5억원, 1천201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천32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0.44%, 0.89%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은 2.08%, 0.70%씩 밀렸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0.87%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운수·창고업종은 1.57%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포인트(0.64%) 내린 722.64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미중 협상 기대 등이 여전했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에 부담이 됐다"며 "코스피 지수는 다음 주 G20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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