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21일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추가경정예산 집행이 더욱 시급해진 상황"이라며 국회 예산심사가 착수되지 못하는 있는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

구 차관은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범정부 추경 태스크포스(TF) 5차 회의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구 차관은 이번 추경안이 10년 내 가장 긴 기간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오늘은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한 지 57일째로, 최근 10년간 추경안 국회 통과에 소요된 최장 기간이 지났음에도 국회 심의 착수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TF에 참석한 부처도 추경 통과 지체에 따라 시급한 민생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거나, 제때 지원 효과가 나타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집행 보강 계획 등을 보고했다.

구 차관은 "당초 계획한 효과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사전 준비를 더욱 철저하게 해달라"며 "사업시행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는 등 준비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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